대한민국 사라져가는 도시들, 생태의 고장 서천 – 자연은 지켜냈지만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
충청남도 서천군은
금강 하구와 서천갯벌,
그리고 국립생태원으로 대표되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생태 보존 정책의 상징처럼 불리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역 모델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한때는 ‘환경을 지키면서도 살아갈 수 있는 도시’라는
기대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서천은
인구 5만 명 이하, 초고령 사회, 소멸위험지역이라는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자연은 보호되었지만
그 자연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줄어드는 곳.
서천은 지금,
보존의 성과와 생활의 지속성 사이에서
중요한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목차
[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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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은 어떤 지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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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 인구 현황 (202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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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천은 소멸위험지역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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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 대응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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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 가능성과 전략적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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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 자연을 지키는 도시, 사람도 지켜낼 수 있을까
서천군은 어떤 지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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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충청남도 서남부, 군산·보령과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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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약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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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2읍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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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자산: 국립생태원, 서천갯벌, 금강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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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성: 생태 보존 중심 지역, 농어촌 복합 구조
서천은
국가 주도의 생태 보존 정책이 집중된 지역으로,
대규모 개발보다는
환경 보호와 관리 기능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도시의 성격은 분명해졌지만,
산업과 일자리 구조는 제한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서천군의 인구 현황 (202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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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인구: 약 4만 8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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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 약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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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세 청년 인구: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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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연간 200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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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험지수: 0.4대 (소멸위험 단계)
서천은 충남 내에서도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동시에 진행 중인 지역으로,
읍·면 간 인구 격차 역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왜 서천은 소멸위험지역이 되었을까?
1. 보존 중심 정책의 이중성
서천은
환경 보존 측면에서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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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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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개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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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다양성 부족
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함께 안고 있습니다.
→ 자연은 지켰지만,
사람이 머물 수 있는 경제 기반은 충분히 형성되지 못했습니다.
2. 공공기관 중심 경제 구조
국립생태원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종사자 수요는 존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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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일자리 파급 효과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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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확장 한계
→ 지역 전체 인구 구조를 지탱하기에는 부족한 구조입니다.
3. 고령화와 생활 인프라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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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고령 인구 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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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교육 시설 접근성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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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불편
→ 가족 단위 정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서천군의 대응 노력
1. 생태 관광·교육 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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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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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관광 콘텐츠 확대
→ 방문객 수는 유지되나, 정주 인구 증가와는 연결 약함
2. 귀농·귀촌 유치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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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정착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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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중·장년층 유입 중심, 청년 정착 효과는 제한적
3. 생활 인프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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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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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서비스 확대
→ 고령 인구 중심 구조가 강화되는 경향 존재
서천군의 가능성과 전략적 전환점
서천은 다음과 같은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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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단위 생태 보존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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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갯벌 중심 자연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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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북권 접근성
제안 전략 – ‘보존의 도시’에서 ‘생활 가능한 생태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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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콘텐츠 기반 청년 직무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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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 연계 장기 체류형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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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활용 가족·청년 정착형 주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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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관광과 로컬 상권을 연결하는 구조 설계
마무리하며 – 자연을 지키는 도시, 사람도 지켜낼 수 있을까
서천은
자연을 지키는 데 많은 성과를 낸 도시입니다.
하지만 도시의 미래는
보호 구역의 면적이 아니라,
그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수로 결정됩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못한다면,
아무리 성공적인 보존 정책도
도시의 지속성을 보장해주지는 못합니다.
서천이 앞으로 마주해야 할 과제는
환경을 지키는 일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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